[한반도 브리핑] 한미 다음주 '자유의 방패' 연습…김여정 위협 담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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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23-03-11 00:00 Hit17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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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이봉석 연합뉴스TV 기자]\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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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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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의 한반도 정세와 외교·안보 이슈를 다시 정리해보는 토요일 대담 코너 '한반도 브리핑'입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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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베이징 특파원과 연합뉴스 북한부를 거쳐 현재 국제 분야를 맡고 있는 이봉석 기자 나와있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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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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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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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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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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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요 이슈부터 소개해주시죠.\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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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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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 부부장이 다음주 시작되는 한미연합연습에 대한 고강도 맞대응을 예고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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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을 위한 상시적 준비 태세에 있다고도 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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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불 차원의 대규모 훈련이나 고체 ICBM 발사 또는 ICBM 정상각도 발사, 정찰위성 발사, 핵실험 등 도발 가능성이 거론됩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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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ICBM을 태평양으로 쏠 경우 격추할 것이라고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이 말했다는 보도에 대해 김여정은 그렇게 할 경우 명백한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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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탑재가 가능한 미국의 장거리 폭격기 B-52H가 한반도에 전개되자 북한은 한반도에서 핵전쟁 발발 위험이 현실적인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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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목요일 남한 내 공군기지를 겨냥한 신형 전술유도미사일 6발을 동시에 발사하는 도발을 벌였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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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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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부부장이 보름 만에 다시 낸 담화를 통해 다음주 시작되는 한미연습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내놨죠.\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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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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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우선 지난주에 말씀드린 대로 한미의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이 다음주 시작됩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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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뒤인 월요일부터 11일간 진행되는데요.\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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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에 대해 맞춤형으로 치러지고요.\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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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습 기간 연합야외기동훈련이 과거 독수리훈련 이상 수준으로 확대돼 실시됩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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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습에 앞서서는 다양한 미군의 전략자산과 여기에 준하는 무기가 전개됐었는데요.\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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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만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 전략폭격기와 '하늘의 전함'으로 불리는 AC-130J 고스트라이더 건십, 하늘의 암살자'로 불리는 미 공군 무인기 MQ-9 리퍼, 핵 탑재가 가능한 장거리 폭격기 B-52H 등으로 다양합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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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부부장은 지난 화요일 담화에서 전략자산 전개를 과시성 군사행동으로 규정한 뒤 "최근 간과할 수 없을 정도로 도를 넘어 극히 광기적인 추이로 나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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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리가 반드시 무엇인가를 통하여 대응하지 않으면 안되는 조건부를 지어주고 있다"면서 맞대응 차원의 고강도 도발을 시사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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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미의 동태를 빠짐없이 주시하고 있으며, 압도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상시적 준비태세에 있다고 위협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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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방송에 보도된 김여정의 담화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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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담화 / 평양방송] "미군과 남조선 괴뢰 군부의 활발한 군사적 동태를 빠짐없이 주시·장악하고 있으며 판단에 따라 언제든지 적중하고 신속하며 압도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상시적 준비태세에 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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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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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이 북한이 태평양에 ICBM을 쏘면 즉각 격추하겠다고 했다는데, 김여정은 그렇게 하면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고 위협했죠.\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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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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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우선은 태평양 얘기가 왜 나왔는지 다시 짚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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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이 지난달 20일 담화를 냈는데, 당시 담화는 북한이 이틀 전 발사한 ICBM 화성-15형의 기술 수준을 낮게 평가한 남측 전문가들을 비꼬는 내용이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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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은 담화에서 "태평양을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국의 행동성격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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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ICBM을 고각으로 시험발사했는데, 정상각도로 쏴 태평양상에 떨어지게끔 할 수 있다는 위협이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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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존 애퀼리노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이 담화에 대해 "정말 미친 발언"이라고 우리 정부 측에 말했다고 합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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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북한이 태평양 지역으로 ICBM을 쏘면 즉각 격추할 것"이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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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의 이번주 담화는 사실, 한미연합연습보다 여기에 대한 경고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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