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석 달째 위축…재고율 위환위기 후 최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Page info
Writer 연합뉴스TV Date23-03-02 00:00 Hit7 Comment0Link
-
https://youtu.be/giLkyuLKDrA 0- Connection
Body
\r
[앵커] \r
\r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물경기 상황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r
\r
경제를 지탱하는 세 축 중 생산은 조금 늘었지만, 지속성을 장담하기 어렵고 소비는 석 달째 위축됐는데요. \r
\r
물건이 안 팔리니 제조업 재고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로 뛰었습니다. \r
\r
이재동 기자입니다.\r
\r
[기자] \r
\r
서울 종로에 있는 광장시장입니다.\r
\r
코로나 사태에 심각하게 쪼그라들었던 상권은 시장 전체로는 회복세지만, 의류 상가들은 여전히 힘에 겨워합니다. \r
\r
[이종남 / 서울 광장시장 의류업 상인] "우리는 변한 게 없어요. 더 늪으로 빠지는 느낌이에요 지금. 회복되는 느낌은 거의 없어요. 알게 모르게 문 닫은 사람도 많이 있어요."\r
\r
옷 가게 매출이 좋지 않은 건 비단 이곳뿐이 아닌데, 이는 통계로도 나타납니다.\r
\r
지난 1월 소비 동향 지표인 소매판매액지수는 2.1%가 줄어 석 달째 감소했습니다.\r
\r
승용차 등 내구재 소비도 줄었지만, 옷처럼 상대적으로 싸고 짧게 쓰는 제품의 소비량 감소 폭이 더 컸습니다.\r
\r
투자도 공장에 들어가는 설비들이 줄며 1.4% 뒷걸음쳤습니다.\r
\r
생산만 0.5% 늘어 넉 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r
\r
친환경차 생산 증가와 2월 휴대전화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r
\r
다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계장비와 전자부품 생산은 줄었습니다.\r
\r
특히 반도체 생산은 1년 전보다 33.9%나 감소했습니다.\r
\r
[김보경 /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최근의 부진한 흐름을 되돌리는 수준까지는 미치지 못하였고 수입액, 취업자 수도 감소하면서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4개월 연속 하락하는 것으로…." \r
\r
수출 부진에 제조업 재고율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고인 120%까지 치솟은 가운데, 정부는 향후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r
\r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trigger@yna.co.kr)\r
\r
#산업활동동향 #통계청 #반도체\r
\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r
\r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
https://goo.gl/VuCJMi\r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
http://www.yonhapnewstv.co.kr/
Comment List
There are no registere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