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붕괴 사고로 인명 피해…도로 살얼음 주의\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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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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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대설 특보가 해제됐지만 피해 여파는 이어지고 있는데요.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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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붕괴 사고가 잇따르면서 사망자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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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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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아 기자.\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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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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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습기를 많이 머금어 무거운 '습설'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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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경기 용인시와 양평군에서는 제설작업을 하던 중 눈 때문에 지붕이 무너지거나 나무가 쓰러지면서 2명이 사망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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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 한 우사에서도 눈 쌓인 지붕이 무너져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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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는 경기 평택시에서도 눈을 치우다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는데요.\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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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작업이 끝나면 각 지자체가 심의위원회를 열어서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인지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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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경기 지역에선 쌓인 눈 때문에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등으로 70여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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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길과 하늘길도 막혔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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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김포, 김해, 제주 공항 등에서는 오늘 오전에만 156편이 결항됐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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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천~백령, 목포~제주를 잇는 등 79개 항로 여객선 104척이 발 묶였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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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는 항만 진입도로 등에서 제설 작업을 실시하고, 어선 안전방송을 내보내고 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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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어제(27일) 오후 2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해 유지하고 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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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전 11시를 접어들며 눈발이 사그라들자 제설대응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했는데요.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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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시간대 지하철 증편 운행은 일단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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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얼어붙어 길이 미끄러운 만큼 운전 시 서행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정부는 당부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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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ua@yna.co.k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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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비상대응 #위기경보\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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