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인 오늘(16일), 강한 햇볕이 내리쬐며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도심 속 수영장은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로 가득한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기은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서울 서초구 양재천수영장에 나와 있습니다.

좀처럼 꺾이지 않는 찜통더위에 시원한 피서지 찾는 분들 많으시죠.

더위를 피해 이곳 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은 물놀이하며 시원한 연휴를 보내고 있습니다.

수영장이 도심 속에 위치해 있어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많고, 어른들도 폭염을 피해 물속에 들어가 물장구를 치고 있습니다.

올여름 무더위는 평소보다 많이 일찍 시작했는데요.

양재천 수영장도 개장 시기를 3주 앞당겨 지난 6월부터 피서객을 꾸준히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어린이 전용 수영장과 유수풀이 마련돼 있고 물 미끄럼틀이나 트램펄린도 있어서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올해는 수심 1.2m의 성인풀도 새롭게 설치해서 전 연령대가 함께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햇볕이 뜨거운 오후 시간대에는 돗자리를 깔고 쉴 수 있고요.

테이블이 설치된 개별 휴식 공간도 별도로 마련돼 있습니다.

수상 안전요원이 상주해 있어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데요.

매시간 45분부터 정각까지는 휴식 시간도 가집니다.

양재천수영장은 이달 24일까지 문을 엽니다.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시원한 여름 보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천수영장에서 연합뉴스TV 김기은입니다.

[현장연결 함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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