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급작스런 부고에…동료 배우들도 황망\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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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김수미의 부고 소식에 방송ㆍ영화계 동료들도 황망한 마음을 전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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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과 40년 넘게 각별한 사이였던 배우 김영옥은 "믿을 수가 없어 유튜브 가짜 뉴스인 줄 알았다"며, "20일 전쯤 통화를 했는데, 그때만 해도 건강이 괜찮다고 했다" "이렇게 갑자기 가 버리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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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예능을 함께 출연한 배우 김용건은 "믿기지 않아 전화를 걸었다"며, 2주 전에도 평소 목소리였다고 기억했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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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에 함께 출연한 배우 최불암은 "참 허망하다"며, "연기자로서 상당히 우수한 사람"이었고, "주변 사람을 늘 즐겁게 해주려고 애쓰던 싹싹한 후배였다"고 추억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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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부자는 "너무 망연자실해서 앉아만 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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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새롬 기자(romi@yna.co.k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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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