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첫 치료제?…英 "덱사메타손, 사망률 낮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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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20-06-17 00:00 Hit22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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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가 코로나19의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말라리아 치료제에 집착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그사이 영국에서 저렴한 염증치료제가 사망률을 낮췄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치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마틴 랜드레이 교수 / 英옥스퍼드대 연구팀] "덱사메타손은 사망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그것은 중대한 질병에 큰 영향을 줍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승인된 치료제나 백신이 아직 없는 가운데 영국에서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염증 치료 등에 사용하는 제너릭 스테로이드인 덱사메타손이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낮췄다는 겁니다.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주도한 대규모 임상시험에 따르면 산소호흡기가 필요한 코로나19 중증환자가 덱사메타손을 사용했을 경우 사망위험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덱사메타손의 경우 효과는 물론 구하기도 쉽고, 가격 역시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의사 처방만 받으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피터 호비 교수 / 공동연구] "전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매우 저렴합니다. 8명의 환자를 치료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40파운드(약 6만원)에 불과했습니다."
연구진은 확산 초기부터 사용했을 경우 최대 5천명 가량의 생명을 구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30만명에 달하는 확진자에 4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영국은 이번 결과에 고무됐습니다.
[보리슨 존스 / 영국 총리] "우리는 빛의 첫 부분을 보고 있으며, 치료법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은 사망률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도 과학으로 획기적인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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