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주점 'QR코드 입장' 첫날…"하는데 없어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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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20-06-10 00:00 Hit20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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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래방과 주점 등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은 어제(10일)부터 QR코드를 도입해 출입자를 관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직접 가보니 아직 준비조차 하지 못한 사업장이 많았습니다.
김수강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홍대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노래방과 헌팅포차 등 전파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한 전자출입명부 도입이 의무화된 첫날, 현장에서 얼마나 지켜지고 있는지 직접 살펴보겠습니다.
노래방에 가봤지만, QR코드를 찍는 장비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자필 방명록조차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는 곳도 있습니다.
[노래방 관계자] "안 적으셔도 돼요. (안 적어도 돼요?) 네."
술집 역시 체온을 재는 데 그칩니다.
[주점 관계자] "일행 있으세요? 열 한 번만 잴게요."
또 다른 노래방들을 가봤습니다.
QR코드 인식 기기도 없고, 심지어 아무런 안내도 받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노래방 관계자] "(QR코드?) 말이 없던데요. 어디서 사는지도 모르겠고… 구청에서 따로 연락 안 왔어요."
[노래방 관계자] "지금 다 다녀보시면은 하는 데 없어요. 그 기기를 구청에서 갖다놔야 우리가 손님한테 찍으라고 그러지…"
정부가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도록 한 고위험 시설군은 모두 여덟 종류, 하지만 충분한 설명 없이 서둘러 추진하다보니,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는 일단 이달 말까지를 계도기간으로 두고 다음 달부터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지 않거나 명단을 부실하게 관리하는 시설에 300만원 이하 벌금이나 영업금지 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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