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배구 여제 "팬들 만날 생각에 설레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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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20-06-10 00:00 Hit17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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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년 만에 한국 프로배구에 돌아온 김연경 선수가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팬들에게 인사했는데요.
흥국생명 핑크 유니폼을 다시 입고서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보였습니다.
이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2009년 김연경이 한국을 떠난 뒤 '임시 결번'이었던 흥국생명 핑크 10번 유니폼이 11년 만에 주인을 찾았습니다.
김연경은 행복한 미소를 보이며 유니폼을 입은 뒤 월드 스타다운 포즈도 잊지 않았습니다.
[김연경 / 흥국생명] "이제 흥국생명 김연경으로 인사하게 됐는데 만나뵙게 돼서 반갑고…많은 팬 만난다는 생각에 설레고 기대되는데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연봉을 최대 6억5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었던 김연경은 대신 후배 선수에게 써달라며 3억5천만원만 받기로 했습니다.
세계 배구계가 깜짝 놀랄 만큼 낮은 금액이지만, 내년 올림픽을 위해서는 처음부터 연봉은 중요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김연경 / 흥국생명] "내년 올림픽을 앞두고 어떻게 하면 최고 컨디션으로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을까 하다가 국내 복귀가 경기력 유지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결심했습니다. 금전적인 부분은 생각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배구계에서는 흥국생명이 전승 우승을 넘어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실세트'까지 도전할만하다고 말하지만, 김연경은 손사래를 쳤습니다.
[김연경 / 흥국생명] "무실세트 이런 거는 말도 안 되고요. 모든 팀 견제하고 모든 선수를 다 견제하고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브 채널명이 '식빵 언니'일 정도로 강한 카리스마를 뽐내는 김연경.
그러나 흥국생명에서는 부드러운 언니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김연경 / 흥국생명] "작대기(직책)가 없기 때문에 더 가벼운 몸가짐으로 경기할 거 같고요. 센 언니고 약한 언니고 없고 선수와 잘 화합해서 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거 같아요."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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