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무관학교 112년만에 다시 문연다

항일 독립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한 신흥무관학교가 112년 만에 다시 문을 엽니다.

신흥무관학교는 어제(15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 예장공원에서 이종걸 우당 기념사업회 이사장과 이종찬 전 국정원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전국 독립운동가 후손과 국가유공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개교식을 열었습니다.

신흥무관학교는 1911년 6월 10일 우당 이회영 선생을 비롯한 6명의 형제가 독립운동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전 재산을 들여 만주에 설립했습니다.

이후 일제의 탄압으로 1920년 7월 폐교할 때까지 약 2,100명의 독립군을 배출했으며 청산리대첩 등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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