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우려…이번 주말 방역 고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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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20-05-14 00:00 Hit6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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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클럽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이 방역의 중대고비가 될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서울시의 방역 대책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시청에 연합뉴스TV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팽재용 기자 나와주세요.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연일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서울시 방역을 책임지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방역 대책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추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현재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박원순 / 서울시장]
저는 지금 굉장히 엄중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지금 서울이 뚫리면 전국이 다 뚫린다 이렇게 저희들이 생각하고 있고요. 특히 이 가운데 확진자들 가운데 일부는 약 37%에 이르는 확진자들이 실제로 무감염, 무증상 감염, 그런 상태에서 감염된 사람이기 때문에 더욱더 힘든 상황이고요. 특히 이번 주말이 저희들이 분수령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 주말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고 지금 벌써 오전보다도 지금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난 상황이기도 한가요? 추가로 확인된 사항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죠.
[박원순 / 서울시장]
그렇습니다. 오전 10시에 비해서 5명이 늘어난…지금 오늘 중에만 전체로 따지면 88명이 됐습니다.
[기자]
지금 현재 서울시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익명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익명검사가 실시된 이후에 좀 변화가 나타난 게 있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이태원과 마포 일대, 서울에서 클럽이라든지 주점에서 확진된 그런 장소가 11개 장소인데요. 지금까지 저희들이 파악한 바로는 2만 명 정도가 방문한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예를 들어서 저희들이 카드 사용이라든지 또는 기지국 정보라든지 CCTV 이거 다 확인한 게 약 2만 명 되는데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분들은 2만 5000명이 됩니다.
[기자]
그러니까 파악한 수보다는 많은 환자를 검사를 하신 거군요.
[박원순 / 서울시장]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강온양면으로 고발한다고까지 우리가 또 경고하기도 하고 또 말씀하신 것처럼 인권을 보호하기도 하고 또 특히 익명을 보장함으로써 이렇게 많은 숫자가 늘어났는데 그래서 시민들이 많이 협력하고 있다고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고요. 다만 단 1명이라도 우리 포위망에서 벗어나면 이게 또 다른 진원지가기 때문에 저희들로서는 아무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기자]
아직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으나 현재 검사를 안 받은 사람도 일부 있는 것으로 현재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가요?
[박원순 / 서울시장]
기본적으로는 이제 저희들이 아까도 얘기한 것처럼 만약에 이게 검사명령을 이미 내렸지 않습니까? 그런데 불응하면 200만 원 이상의 벌금,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도 있고 이런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데 결국은 시민의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게 사실 자신의 안전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 또 우리 공동체 안전에 관계된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한 명도 빠짐없이 다 검사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자]
앞서서도 시장님께서 강조하셨던 부분이 이번 주말이 방역의 고비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오후에 중앙방역대책본부도 브리핑을 할 때 이번 주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하는데 서울시에서는 대책이 좀 어떤 게 있나요? 방역대책에 대해서 좀 설명해 주시죠.
[박원순 / 서울시장]
먼저 무엇보다도 이게 주로 유흥주점을 중심으로 또 주로 청년들이 많이 활동하면서 벌어진 일이고 또 여기서 감염의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서울시는 약 2100여 곳에 이르는 모든 유흥업소를 사실은 폐쇄명령을 했죠. 집합금지명령을 내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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