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는 등교할까?"…학교 현장은 혼란 반복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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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20-05-12 00:00 Hit13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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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지역감염이 확산하면서 교육당국이 또 다시 등교를 미뤘습니다.
하지만, 1주일 뒤에는 과연 등교가 가능한 걸까요.
교사와 학생들은 단기 대응보다 장기 플랜을 마련해달라며 혼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벌써 다섯번째 미뤄진 등교 수업.
예정된 등교를 이틀 앞두고 다시 일주일을 기다리게 된 고3의 20일 등교는 이뤄질까?
감염병 전문가들은 클럽발 지역감염과 같은 제2, 제3의 지역감염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산발적 발생은 지속될 거고요, 학교의 등교 연기와 관련해서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위한 연기였다고 보지, 방역 대책으로서의 연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확산의 속도를 정부에서 조절할 수 있는 순간이라면 (등교)개학을 무조건 연기시킬 것이 아니라…"
학년별·지역별로 상황에 맞는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등교를 기다려 온 고3 학생과 교사들은 반복해 바뀌는 지침에 혼란을 호소합니다.
[고삼곤 / 안산동산고등학교 3학년 담임] "방역 준비도 담임교사들은 각 수업시간에 점심시간에 종례시간에 어떻게 한다, 교육도 받았을 뿐 아니라 방역 물품도 다 챙겼고…(학생들은) "개학은 될까?" 개학 이후에 5, 6, 7월을 어떻게 보낼지…불안함을 지나서 원망이 생기고 있죠."
교육당국의 중장기적인 로드맵 제시가 현장 혼란을 줄일 유일한 방법이라는 지적입니다.
[정현진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내야 코로나 사태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해왔는데, 현장의 피로도는 굉장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장기화하는 코로나 사태. 더이상 등교 연기라는 땜질식 처방을 반복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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