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 후원금 해명…"41% 피해자 지원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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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20-05-11 00:00 Hit8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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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정의기억연대의 후원금 사용처가 불분명하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죠.
정의기억연대는 기부수입 41%를 피해자 지원에 썼다며, 공개 해명에 나섰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이용수 / '위안부' 피해자] "이것을 전부 할머니들한테 쓰는 게 아니고 도대체 어디 쓰는지, (피해자들에게) 쓴 적이 없습니다."
이용수 할머니 폭로로 시작된 후원금 공방.
논란이 커지자, 정의기억연대는 재차 해명에 나섰습니다.
[이나영 /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할머니께 원치 않은 마음의 상처를 드려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말씀 먼저 하면서 시작하겠습니다."
사과로 운을 뗀 정의연.
영수증에 이어, 이번엔 회계자료를 공개하며 해명했습니다.
2017년부터 작년까지, 정의연이 공개한 기부수입은 약 22억 원.
정의연은 이 중 41%에 해당하는 9억여 원을 피해자지원사업비로 집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후원금 전달이 전부는 아니라며, 공시에 포함되지 않는 비용도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경희 /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 "후원금을 모아서 할머니들에게 전달하는 사업이 아닌, 건강치료 지원, 인권과 명예 회복 활동 지원, 정기 방문, 외출 동행 등…"
차비, 인건비 등에 쓰였지, 후원금 유용은 없었다는 겁니다.
41% 이외의 기부금은 수요집회, 장학사업 등 12개의 다른 사업에 쓰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데이터가 깔끔하게 설명 안 된 부분은 사과드린다"며 불투명한 회계공시는 인정했습니다.
후원금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의기억연대는 향후 수요집회를 예정대로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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