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50㎝에 육박하는 폭설이 쏟아진 강원 산간 지역 곳곳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어제(2일)부터 오늘(3일) 새벽 6시까지 강원 지역에선 대설로 인해 교통사고 16건, 차량 고립 5건, 낙상 4건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11시쯤 태백시 황지동에서는 제설용 17톤 트럭과 승용차가 부딪혀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어제 오후 6시쯤 영동고속도로 둔내나들목 인근 강릉 방향 도로에서는 승합차와 1톤 봉고 트럭이 충돌해 승합차에 타고 있던 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천재상 기자(geni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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