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로 폭염특보…태풍 '초강력' 등급 신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Page info
Writer 연합뉴스TV Date20-05-08 00:00 Hit5 Comment0Link
-
https://youtu.be/HMPqCAd4v0c 0- Connection
Body
[뉴스리뷰]
[앵커]
올 여름 만만치 않은 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기상청이 다음 주부터 폭염특보 기준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습도를 반영해 실제 체감하는 더위를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내린다는 계획입니다.
태풍도 '초강력' 등급을 신설했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현행 폭염특보는 최고 기온을 기준으로 발효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몸으로 느끼는 더위는 기온 만큼이나 습도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런 이유로 폭염특보가 실제 체감하는 더위와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기상청이 이달 15일부터 폭염특보 기준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폭염특보는 습도를 고려한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운영되며,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정관영 / 기상청 예보정책과장] "일 최고 기온만으로는 피해를 반영하지 못한다. 습도에 따라서 기온이 변화를 하는 체감온도 개념으로 설정을 했습니다."
인구가 밀집한 서울은 특보구역을 4개로 세분화합니다.
같은 서울이라도 숲이 많은 지역과 도심 상업 지역 간 기온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최근 강력한 태풍 발생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태풍 정보에도 최고 등급인 '초강력'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초강력 등급은 최근 10년간 발생한 태풍의 상위 10% 해당하는 것으로 중심 최대 풍속 초속 54m에 달하는 태풍입니다.
'슈퍼 태풍' 개념이 도입되는 것입니다.
또 태풍의 위험성을 오해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소형, 중형 등 태풍 크기에 따른 구분을 중단합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태풍 크기 대신 강풍 영역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Comment List
There are no registere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