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까지 곳곳 비…내일 맑고 초여름 더위

어린이날인 오늘 하늘에 먹구름 잔뜩 끼어 있는 가운데 곳곳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한반도 허리선에 가로로 긴 띠 모양의 비구름대가 걸쳐있는데요.

현재 강원남부와 충청,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고요.

차차 남부지방으로 이동해 오늘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리는 비의 양 자체는 5mm 내외로 많진 않을 텐데요.

하지만 남부지방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다소 요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설물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비는 늦은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오늘은 흐린 하늘에 때이른 더위도 잠시 쉬어갔습니다.

낮에도 대체로 선선했지만, 내일은 다시 맑은 하늘 드러나며 기온도 빠른 속도로 오를 텐데요.

서울 27도, 광주 29도로 다시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12도, 춘천 11도, 대전 13도에서 시작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대구 27도, 광주 29도로 오늘보다 5도 이상 껑충 뛰겠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부터는 대체로 맑은 날들이 함께 하겠고요.

예년보다 다소 더운 날들이 이어지겠습니다.

금요일 오후 호남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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