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독촉에 흉기 휘두른 현직 경찰관 재판행

빌린 돈을 갚으라고 하자 동료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현직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오늘(26일) 서울 서대문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 A씨를 사기와 특수상해,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동생 치료비에 필요하다며 동료 경찰관으로부터 3억여 원을 빌린 A씨는 피해자가 돈을 갚으라고 하자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습니다.

자금 추적 결과, A씨는 피해자로부터 빌린 돈을 채무 변제와 도박 자금 등으로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현재 A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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