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반대로 NPT 평가회의 결과문 채택 불발

올해 핵무기비확산조약 NPT 평가회의 결과문의 채택이 러시아의 반대 때문에 무산됐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 비확산 및 군비통제국의 이고리 비시네베츠키 부국장은 "안타깝게도 이 문서에 합의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많은 국가가 초안에 있는 많은 사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과문이 채택되려면 191개 회원국 모두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번 회의에서 회람된 초안은 36쪽 분량으로, 유럽 최대 규모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를 점령한 러시아를 비판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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