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자만 받습니다…호텔의 대변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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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20-04-29 00:00 Hit8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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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관광 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령과 격리 조치 탓에 이동이 급감한 상태인데요.
이런 가운데 유럽에서 텅 빈 호텔을 치료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유럽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스페인의 한 호텔.
평소 같았으면 관광객으로 가득 찼을 이곳이 코로나19 여파 속에 새로운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노인들이 머물며 치료받을 수 있게 된 겁니다.
전 세계 4개국에서 13개의 호텔을 운영하는 이 업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개방했습니다.
[키케 사라소라 / 호텔 설립자] "코로나19 확산에 사업을 잠시 접고, 남을 돕기로 결심했습니다. 어려운 일에 선뜻 나선 자랑스러운 팀이 있습니다."
마스크와 방호복을 착용하고 환자들을 돌보는 직원들과 의료진의 헌신 덕분에 입주한 이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후안 레게로 / 호텔 입주자] "아주 좋은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의사와 간호사, 직원은 물론 읽을거리도 많습니다."
프랑스의 한 호텔도 코로나19 환자를 위해 문을 열었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이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전 회복하는 공간으로 마련됐습니다.
환자들은 죽음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해 준 의료진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코로나19 입원환자]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다른 환자들도 저처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이들이 없었다면 저는 살 수 있었다고 생각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해 의료진은 어떠한 홍보나 대가를 요구하지 않은 호텔 측의 배려가 있었다며 공을 돌렸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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