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우에 버스·승용차 '스톱'…퇴근길도 걱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Page info
Writer 연합뉴스TV Date22-08-08 00:00 Hit5 Comment0Link
-
https://youtu.be/d6MLHB1AjxM 0- Connection
Body
[앵커]
서울에 115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중심부인 강남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오늘 출근길 혼란이 심했는데, 오후에 다시 집중 호우 가능성이 있어 퇴근길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신선재 기자, 강남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서울 강남역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 한때 잦아들었던 비가 다시 내리고 있는데요.
어제 퇴근길 강남역 한복판까지 물이 차오르면서 버스와 일부 승용차들이 움직이지 못하고 버려져 있는 모습입니다.
이 밖에도 곳곳에 침수의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현재 서울 전역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된 상태로, 일부 지역에는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동작구에는 시간당 최대 140mm가 넘는,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많은 비가 쏟아졌고, 이수역사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하수가 역류해 거리와 건물이 물에 잠기기도 했고, 정전 피해도 있었습니다.
지반이 무너지는 현상도 관측됐는데요.
오늘 새벽 서초구 양재초등학교 부근에선 산사태가 나, 편도 2차선이 흙더미에 덮혔고, 우면동의 도로에서는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도로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오전에 서초터널에서는 심한 정체로 운전자들이 고립되기도 했고, 연료가 떨어진 차량을 두고 벗어나는 등 소동이 있었습니다.
강남역 부근과 남부순환로 일부 구간이 침수됐고, 개포지하차도 역시 어젯밤부터 양방향 모두 통제된 상황입니다.
동부간선도로는 오전 10시부로 통행이 재개됐지만, 여의상하류 나들목 등 올림픽대로 일부는 여전히 통제돼 있는 상태입니다.
잠수교 차량통행도 전면 중단돼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서울 시내버스 51개 노선이 통제구간을 피해 우회운행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최대 30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관측되면서 시민들의 퇴근길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남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시내버스 #잠수교 #도로통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
https://goo.gl/VuCJMi\r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
http://www.yonhapnewstv.co.kr/
Comment List
There are no registere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