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나가고 싶었어요"…의무경찰 휴가 재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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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20-04-23 00:00 Hit12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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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의무경찰들의 외출이 재개됐습니다.
두 달 만에 바깥공기를 쐬는 의경들은 아침 이른 시간부터 신이 나 있었는데요.
홍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비누를 묻힌 손으로 얼굴 구석구석을 깨끗이 닦습니다.
멋지게 머리를 넘기며 간만에 멋을 내 봅니다.
오랜만에 바깥 바람 쐴 생각에 해경 의무경찰들은 아침 일찍부터 들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전면 금지됐던 의경들의 휴가와 외출, 외박 중에 먼저 외출이 제한적으로 허용됐습니다.
먹고 싶었던 음식 생각에 벌써부터 군침이 도는 모양입니다.
[이용준 / 해경 의무경찰] "오랜만에 외출 시행이 돼서 너무너무 행복하고 선임이랑 같이 나가서 제가 진짜 좋아하는데 그간 못 먹었던 주꾸미 삼겹살 먹고…"
나가는 기쁨 한켠으로는 코로나19에 대한 걱정도 듭니다.
[윤시영 / 해경 의무경찰] "아직 코로나19 상황이 끝나지 않았으니 사회적 거리두기와 예방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복귀하겠습니다."
외출에 앞서 거듭 당부가 이어집니다.
[현장음] "(감염 위험성이 높은 PC방이나 노래방은 방문하지 않는 게 좋겠어.) 네. 알겠습니다."
[노명환 / 해경 의경관리계장]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아직 있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함정을 비롯해 밀집생활이 잦은 해경과 달리 그간 외출과 외박이 일부 허용됐던 일반 의경은 이번에 대구·경북지역에 대한 외박 제한까지 모두 풀렸습니다.
[오상익 / 서울기동대 의무경찰] "저는 3달 만에 (안동)집에 가게 됐는데, 어머니가 해주시는 김치찌개가 제일 먹고 싶습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오랜만에 밖에 나온 의경들은 곧 장난기 가득한 20대 청년의 모습으로 흩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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