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 200만 송이 활짝…"랜선으로 다녀가세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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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20-04-18 00:00 Hit9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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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작은 섬마을에 수선화 200만 송이가 만개했습니다.
섬마을 주민들과 지자체는 코로나19 여파로 애써 준비한 축제를 취소했는데요.
'랜선 봄꽃여행'을 통해 지친 국민들에게 봄 향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작은 언덕에 형형색색의 수선화가 끝없이 펼쳐집니다.
수선화와 유채, 그리고 푸른 바다가 만들어내는 그림이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섬을 수놓은 수선화는 26종, 200만 송이.
수선화 면적은 2만4,000평, 유채꽃 단지도 5만평에 달합니다.
선도가 '수선화 천국'으로 변한 건 30년 전 귀향한 현복순 할머니의 영향 때문입니다.
[제갈천 / 신안군청 선도출장소장] "두 부부가 여기 사시면서 정원에 수선화를 하나, 두 개를 심었는데, 주민들이 그것을 하나둘 분양받아서 각자 집 뜰에 심었는데 너무 곱게 피어서…"
작년부터는 수선화 축제를 열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가을부터 수선화를 가꾸며 축제를 준비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했습니다.
[박기남 / 신안 수선화축제위원회 부위원장] "코로나 때문에 전국이 이러니까 더 예쁘게 만들어서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이 오게끔, 꽃을 볼 수 있게끔 하면 좋겠습니다."
신안군은 관광객의 방문을 막고,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국민들에게 힐링을 선물하기 위해 '랜선 봄꽃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봄 향기 가득한 수선화와 튤립 축제는 신안군청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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