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향 적다지만…추가 기준금리 인상 불가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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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22-07-27 00:00 Hit8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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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또다시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되자 경제·금융수장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일단 예상했던 일인 만큼, 영향은 크지 않으리란 게 결론인데요.
그렇다고 계속 놔둘 수도 없어 한국은행도 초유의 네 번 연속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한자리에 모인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들은 0.75%P의 미국 금리인상 폭이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추경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제금융시장이 금번 FOMC 결과를 무리 없이 소화함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 역시 당장의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추경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과거 세 차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기에 한-미간 정책금리는 모두 역전 현상이 있었지만, 오히려 국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순유입을 유지한 바 있습니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가 9월에도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시사한데다 경기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한미 금리 역전이 장기화하면 외국인 투자자로서는 한국에서 돈을 굴릴 유인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던 한은이 다음 달 또다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상황인 겁니다.
고민은 인상 폭입니다.
금융 안정을 위해 또 한 번 0.5%P 인상을 단행하면 자칫 경기둔화로 이어질 수 있고 취약계층 빚 부담도 더욱 커집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지난 13일)] "당분간 금리는 빅스텝보다 25bp씩 점진적으로 인상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총재 말대로라면 한동안 한·미 기준금리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그만큼 더 커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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