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부터 대기업까지 해고·휴직…채용도 '꽁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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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20-04-17 00:00 Hit12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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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통계상 일자리 감소와 비경제활동인구 급증으로 드러난 코로나 고용 충격은 일선에선 채용 한파와 줄해고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은 생존을 위해 직원을 내보낼 수 밖에 없다고 하고 기업들은 채용을 취소하거나 미루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사태 석 달을 맞으면서 이제 거리에서 휴업 간판을 내건 가게들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문을 열었다 해도 급감한 매출 탓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건 직원을 줄이는 겁니다.
[자영업자 A씨] "(홀 직원)한명 줄였어요. 최대한 줄이는거죠. 뭐든지. 장사가 계속 안되서…"
[자영업자 B씨] "(지난)동기 대비 47%가 빠져서 매출이, 그거에 비례해서 빼고 있죠. 고용을…(매장직원) 3분의 1은 줄었죠. 채용도 안하고…"
소규모 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 경제 타격이 고용 한파로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여기에 기업들 사정도 녹록지 않다 보니 지난달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일시 휴직자에 실업자, 잠재 구직자를 더하면 470만 명에 육박합니다.
신규 채용도 당연히 얼어붙었습니다.
한 구인구직 정보업체 분석결과, 지난달 올라온 채용 공고 건수는 작년과 비교해 33%나 줄었습니다.
취업준비생들에겐 지원 기회조차 줄어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변모씨 / 취업준비생] "공채가 안열리고 열린 기업도 듬성듬성 열리다 보니까…(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고…기업에서 뽑는 (나이의) 마지노선에 걸린 친구들은 부담스러워하면서 9급(공무원)으로 돌리는 친구들도…"
더구나 기업들 10곳 중 8곳꼴로 채용을 하더라도 신입 공채 대신, 수시 채용을 하겠다고 답한 조사 결과도 있어, 안 그래도 힘든 취준생들에겐 코로나 고용 충격이 더 크게 다가올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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