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맑고 따뜻…중부 건조특보 지속

[앵커]

전국이 맑고 따뜻하지만 여전히 중부 곳곳으로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바람도 다소 강해서 화재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어느덧 벚꽃잎이 떨어지고 새순이 돋아나는 시기 4월 중순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 하늘도 파랗고 또 공기질도 깨끗한데다 바람결도 온화한데요.

산뜻한 날씨 속에 봄기온이 완연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온화한 바람이 유입되면서 기온을 빠른 속도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오후 3시 기준 현재 기온 살펴보면 서울은 19.7도로 20도 가까이 올라 있는데요.

하지만 지금 따뜻하다고 한낮에 맞춰서 옷차림하고 나오신다면 퇴근길은 많이 쌀쌀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4.3도에서 시작했고요.

내륙 곳곳에서는 영하권에서 출발한 곳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루사이 기온변화가 15도 이상, 많게는 20도 이상까지도 벌어지는 만큼 몸이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면역력 관리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비가 내리면서 동해안과 남부지방은 건조함이 해소됐는데요.

하지만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특보 단계가 완화됐을 뿐, 여전히 실효습도가 35% 아래로 낮아져 있어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영남동해안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그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테니까요.

불씨 관리 계속해서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20도를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따뜻함을 넘어서 일부지역은 조금 덥게 느껴질 수도 있겠고요.

다가오는 금요일과 휴일에는 전국에 비소식 들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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