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귀국 이준석, 또 정진석 겨냥…당 내홍 심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Page info
Writer 연합뉴스TV Date22-06-08 00:00 Hit10 Comment0Link
-
https://youtu.be/MWOWSZs_lrI 1- Connection
Body
[앵커]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오늘 귀국합니다.
당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과 며칠째 거친 설전을 이어가고 있는데, 귀국길에 오르기 전 또 한 번 공개 저격에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봅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우크라이나 방문 일정을 마친 이 대표, 귀국길에 오르기 직전 다시 SNS에 같은 당 정진석 의원을 겨냥한 글을 썼습니다.
이 대표는 "3일 뒤면 취임 1년이다. 1년 내내 흔들어 놓고는 무슨 싸가지를 논하느냐"며 "자신들의 대표를 때리면 훈수고, 대표가 반박하면 내부총질"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앞서 정 의원이 이 대표를 향해 "정치 선배의 우려를 개소리로 치부한다"고 말한 데 대해 받아친 것입니다.
이 대표는 이어 "당 대표를 몰아내자고 대선 때 기자들 들으라고 소리친 분을 참고 우대해, 공천관리위원장까지 맡겼으면 당 대표로서 할 수 있는 예우를 다한 것 아니냐"고도 했습니다.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또 혁신위 구상 등을 놓고 이 대표와 정 의원이 며칠째 서로를 향한 설전을 이어가며, 당 내홍으로 비화하는 모습인데요.
내부에서는 지방선거 승리 직후 당내 갈등이 표면화하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 혁신 논의가 당내 최고지도자간의 감정싸움으로 흐르는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두 분 모두 지양해야 되지 않겠느냐"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우상호 의원을 새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새 지도부 구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상호발 비대위는 지난 대선과 지선 패배 이후 더욱 뚜렷해진 당내 계파갈등을 봉합하는 것이 큰 숙제인데요. 다만 두 달여 뒤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에도 불이 붙으면서, 원만한 봉합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과 관련해 한층 진전된 입장을 내놓으면서, 정치권도 주목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한 질문에 답변을 내놓았는데요.
기자가 '대선 후보시절 MB사면이 필요하다고 한 것은 아직 유효한가' 묻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이십 몇년 수감생활 하게 하는 것은 과거 전례에 비춰서 맞지 않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전날 같은 질문에 "지금 언급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답변한 것과 비교하면, 조금 더 진전된 답변으로 볼 수 있는데요.
정치권도 윤 대통령의 발언에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 통합 차원에서 사면은 개인적으로 불가피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면론에 힘을 실으면서도, 최종 결정은 대통령의 몫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금강원장 등 주요직에 검찰 인사들을 기용한 윤 대통령의 인선에 대해 '검찰공화국'을 만들고 있다며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 출신 측근만이 능력이 있다는 윤 대통령의 인식은 오만과 아집에 불과하다"며, "마이웨이식 인사로는 국정 운영을 감당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준석 #정진석 #우크라이나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
https://goo.gl/VuCJMi\r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
http://www.yonhapnewstv.co.kr/
Comment List
There are no registere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