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학원가 혼란…입시변경 가능성에 불안감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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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20-03-18 00:00 Hit13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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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초유 '4월 개학'에 교육계의 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어쩔 수 없이 학원은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학사일정이 바뀌고 수능 연기 가능성도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다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입시학원.
쉬는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학생들이 우르르 교실에서 빠져나옵니다.
교육당국의 권고로 3주 가량 휴원했지만 이번 3차 개학 연기에는 불안한 마음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영업적인 손실이 계속되고 있는데…개학은 제대로 4월 6일에 되는 건지, 수능 일정은 변함없이 진행되는 건지, 모든 것이 불안하고 혼란한 상태죠."
가장 답답할 수 밖에 없는 당사자들은 수험생일 수밖에 없습니다.
학사변경에 수능 연기까지 검토된다는 소식에 혼란스럽지만, 학습 진도를 마냥 미룰 순 없어 학원을 다시 찾습니다.
[ A 학원 수강생 ] "오늘 (수강생) 거의 다 왔어요. 수능이 연기될 수도 있고 3월 모의고사가 미뤄지면서 불안감이 생기긴 했는데 그래도 일단 공부는 하는 거니까…"
학원에 온 일부 학생은 "집에만 있으면 친구들과 외출하는 경우가 잦아 오히려 학원이 안전하다"고 말합니다.
다른 학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 학원과 교습소 4곳 가운데 3곳이 당국의 휴원 권고에도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주만 해도 42%가 문을 닫았는데 지금은 문 닫은 곳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학부모들 역시 자녀를 학원에 보내기도, 안 보내기도 찜찜한 상황.
[학생 학부모 / 서울 노원구] "언제 보내야 될지도 잘 모르겠고, 학습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인 거 같아요"
실제 올해 학사 일정은 물론 대학수능 일정 조정 여부가 최종 확정될 때까지 교육계와 학원가의 불안감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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