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렌치스도 못온다…멈춰선 전세계 클래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Page info
Writer 연합뉴스TV Date20-03-17 00:00 Hit11 Comment0Link
-
https://youtu.be/T6q7MtBPVnY 2- Connection
Body
[앵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세계 클래식계가 얼어붙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테오도르 쿠렌치스의 첫 내한 공연이 취소됐고, 유럽과 미국 등에서도 유명 오케스트라의 공연에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파격적인 해석과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보이며 '지휘계의 악동'으로 불리는 테오도르 쿠렌치스.
다음달 초 역사적인 첫 내한 공연을 앞뒀던 쿠렌치스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공연을 취소했습니다.
한국 공연 후 다른 나라로 들어가면 의무적으로 자가 격리를 해야 하기에 취소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의 국제적인 확산으로 유럽과 미국 등 전세계 클래식계가 멈춰서고 있습니다.
베를린 필하모닉과 빈 필하모닉 등이 최소 이번 달까지 공연을 취소했고, 유럽 내 확진자가 가장 많은 이탈리아는 라 스칼라 등 유명 극장을 폐쇄했습니다.
보스턴 심포니,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등 미국 내 유명 오케스트라도 투어는 커녕 자체 공연도 줄줄이 취소했습니다.
클래식계 인사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공연이 차질을 빚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지휘자 미르가 그라치니테 틸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호주 출신 음악가 브렛 딘도 대만 공연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어느때보다 풍성한 공연을 준비중이던 클래식계가 전염병의 국제적인 확산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Comment List
There are no registere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