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남부 호우특보…서울 역대 가장 이른 열대야\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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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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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내리는 제주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는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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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최대 150㎜의 비가 예상되는데요.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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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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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 기자.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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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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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체전선이 한반도로 다가오며 남부지방에 첫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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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압 가장자리로 뜨겁고 습한 남서풍이 불어오며 비구름대는 더 강하게 발달했는데요.\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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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남부를 중심으로 세찬 비가 예상됩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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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주와 광주, 전남과 경남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됐는데요.\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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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제주 산지, 전남 해안과 전남 동부 내륙, 영남 해안에 150㎜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요.\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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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내륙에도 최대 100㎜의 큰비가 예상됩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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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부 지역은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돌풍, 벼락을 동반해 내리겠는데요.\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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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는 계곡이나 하천으로의 접근을 자제하는 등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해야 합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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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강원, 충청지역에도 적게는 5㎜에서 많게는 60㎜의 비가 예상되는데요.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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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정체전선 북쪽 경계에 걸쳐 내리는 비로 장마는 아니라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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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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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직 장마가 시작되지 않은 중부를 중심으로는 연일 폭염이 이어졌는데요.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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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서울에서는 역대 가장 빠른 열대야가 관측됐다고요?\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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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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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이 25.1도를 기록하며 올해 첫 열대야가 관측됐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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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7일 빠르게 찾아왔는데요.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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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후 가장 이른 서울의 첫 열대야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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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씨로 한낮의 열기가 식지 않은 데다 따뜻한 남풍까지 불어오며 기온이 내려가지 못한 건데요.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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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지난 2022년 사상 첫 '6월 열대야'가 관측된 이후로 올해까지 3년 연속 6월에 첫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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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은 비가 내리며 누그러지겠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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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북권과 경기 일부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도 해제됐는데요.\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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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 27도, 대전 25도, 광주와 대구 26도 등 낮 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겠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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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비구름대의 북상으로 습도가 높아서 몸으로 느끼는 더위는 여전하겠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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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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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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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 기자 (limhakyung@yna.co.k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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