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기온 뚝↓…영동 '대설예비특보'

하늘은 화창한 봄 날씨 같지만, 바람은 피하고 싶은, 차가운 겨울바람입니다.

북서쪽의 고기압과 동쪽의 저기압 사이에서 강한 북풍계열 바람이 불어들고 있습니다.

때문에 제주와 모든 해안, 그리고 일부 충북내륙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들 특보지역은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16m에 달하고요.

지금 서울도 초속 7m에 가까운 바람이 불어대면서 체감온도도 크게 떨어져 있습니다.

현재 실제 기온보다 4도가 낮은, 2도선대에 쌀쌀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밤사이엔 기온 자체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 영하 2도까지 떨어지겠고요.

한낮에 9도까지 올라서 내일 낮부터는 바람도, 추위도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한편 오늘 밤, 영동에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대설예비특보도 내려진 상태입니다.

북동풍의 영향을 받아서, 내일 새벽까지 영동에 최고 20cm의 큰 눈이 내리겠고요.

그 외 경북 동해안과 제주산지에도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전국적으로 맑겠고요.

바람은 오전까지 강하다가 약해지겠고요.

화요일부턴 기온이 껑충 뛰면서 포근한 봄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