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비 내리고 선선…동쪽 건조특보 확대

날씨의 변덕이 죽 끓듯합니다.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누그러지고 바람결은 선선해졌습니다.

지금은 비가 대부분 잦아들면서 하늘에 먹구름만 잔뜩 지나고 있는데요.

비가 시원하게 내리지는 않았고, 앞으로 내릴 비의 양도 많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비구름대가 대부분 물러간 상태지만, 북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시 한번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지역에 오후 들어 비가 내릴 텐데요.

5mm 안팎의 적은 비가 오락가락할 텐데, 영서 지역은 비와 함께 벼락이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어제 서울은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랐었거든요.

그런데 비가 내리면서 오늘은 오히려 평년을 밑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낮 기온 자세하게 살펴보면, 서울 25도, 강릉과 광주 24도선까지 오르는데 그치겠고요.

어제와 비교했을 때 많게는 5도 이상 낮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맑은 하늘이 펼쳐지겠고, 기온은 갈수록 오르겠습니다.

본격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의 첫날부터는 30도 안팎의 낮더위가 나타나겠고요.

비가 내리긴 했어도 대기가 여전히 건조해서 화재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선선 #먹구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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