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요. 대구" 장어 도시락에 담긴 응원·격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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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20-03-11 00:00 Hit14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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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대구를 응원하고 지원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광주에 본점을 둔 한 수협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 의료진들에게 건강 도시락을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달빛동맹'을 맺은 광주와 대구가 우정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른 팔뚝만 한 민물장어들이 힘을 자랑하며 꿈틀거립니다.
민물장어를 깨끗하게 손질하고, 노릇노릇 굽느라 조리실도 분주해졌습니다.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해 애쓰고 있는 대구 의료진들에게 보낼 건강식입니다.
광주에 본점을 둔 민물장어양식수협이 조합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지원에 나섰습니다.
[박정서 / 민물장어양식수협 상무] "장어는 예부터 기관지, 폐 면역기능에 상당히 좋은 효능이 있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체력 증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장어는 외식업체에서 따뜻한 도시락으로 재탄생합니다.
1차 배달지는 대구의료원과 대구동산병원으로, 약 2천인분입니다.
민물장어 도시락은 매주 두차례 대구 의료진들에게 보내질 예정인데요.
전체 양은 약 3t으로, 1만5천인분에 달합니다.
[이성현 / 민물장어양식수협 조합장] "의료진들이 너무 고생을 많이 하는 그런 힘겨운 광경을 볼 때마다 참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전남 기관·단체들도 뜻을 모아 경북에 매일 사랑의 도시락 300개씩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는 의약품 지원에 이어 대구 환자들에게 병상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달빛 병상 나눔' 첫 사례인 대구 확진자 가족 4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11일 광주 시민들의 배웅을 받으며 대구로 돌아갔습니다.
[현장음] "대구 의료진, 힘내세요!!"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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