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환 전 수석 등 730여명 오늘 가석방

박근혜 정부 시절 보수단체 지원을 강요한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사건과 부산 엘시티 비리 사건으로 실형을 확정받은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오늘(6일) 오전 가석방됐습니다.

앞서 법무부 가석방 심사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석가탄신일 기념 가석방 심사위를 열어 현 전 수석을 비롯한 732명에 대해 가석방을 허가했습니다.

현 전 수석은 2018년 엘시티 뇌물 사건으로 징역 3년 6개월을, 재작년 화이트리스트 사건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았습니다.

법무부는 형기 60% 이상을 채운 수형자를 대상으로 가석방 여부를 심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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