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뒤덮은 고농도 미세먼지…퇴근길 차츰 비

[앵커]

전국적으로 고농도 먼지가 말썽입니다.

밤부터는 차츰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주말인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몸과 마음 그리고 시야까지 답답한 오늘 오후입니다.

안 그래도 코로나19 때문에 걱정인데 오늘 초미세먼지까지 말썽입니다.

경기남부지역에 이어서 서울 등 그밖의 수도권 지역에도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 76, 충북 59, 대구 51 마이크로그램 등 평소 2,3배 수치를 나타내고 있고, 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까지 치솟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편, 밤부터는 비가 오겠는데요.

퇴근길 무렵 서해안을 시작으로 차츰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의 양은 5-10mm로 많지 않겠고,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은 1-5cm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는 주말인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하늘은 차츰 개겠지만 강한 바람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참고하셔야겠고요.

또, 이번에는 내리는 비의 양이 워낙 적고 내일 오전 중국발 스모그도 유입되면서, 주말에도 서쪽지방 중심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11도까지 오르는 등 당분간 포근하겠고요.

다음 주 초 또 한 번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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