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보도 뉴스프리즘] 알테쉬 견제하려다 긁어부스럼?…각국 묘책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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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4-06-01 00:00 Hit52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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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이광빈 기자]\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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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광빈입니다.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모색하는 뉴스프리즘 시작합니다. 이번주 뉴스프리즘이 풀어갈 이슈, 함께 보시겠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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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구성]\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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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빈 기자]\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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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정부의 해외 직구 규제 정책으로 사회적인 파동이 일었습니다. 설익은 정책은 정치권으로까지 비화해 논란이 커졌는데요. 관계 부처는 해당 정책을 사실상 철회했고, 대통령실에서도 정책 혼선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애초 관련 정책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한국 시장을 공략해 오는 가운데 관련 상품의 유해 물질이 잇따라 문제시되자 나왔습니다. 정부 측은 인정하지 않았지만, 다분히 중국 업체들을 견제하고 국내 업체들을 보호하려는 의도가 깔린 조치라는 분석인데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초저가 공세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으로도 거세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련 실태와 제품 안전 문제,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세계시장에서의 확장 상황, 한미희 기자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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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테쉬' 무차별 초저가 공세에 전 세계 견제나서 / 한미희 기자]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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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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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의 전자상거래 수출은 1조 8,300억 위안으로 전년보다 2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총 수출액이 0.6% 소폭 증가한 데 비하면 엄청난 성장세입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C커머스의 해외 진출을 이끈 건 소위 '알테쉬'로 부르는 세 개 업체입니다. 알라바바의 알리익스프레스와 핀둬둬의 테무, 패스트패션 소매업체 쉬인은 지난해 전 세계 이커머스앱 다운로드 수와 성장률에서 최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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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에는 이 세 업체의 온라인 방문자 수가 세계 1위인 아마존을 처음 넘어서기도 했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보도했습니다. 여기에 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온라인 쇼핑 서비스 틱톡숍을 포함한 4개 업체의 지난해 총 매출액이 1천억 달러를 넘었다며 '네 마리 용'으로 표현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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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커머스가 초저가 전략으로 세계 시장을 잠식해 들어가자 미국과 유럽은 이미 견제에 나섰습니다. 미국 의회는 미국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중국산 수입 물품에 광범위하게 적용해 온 관세 면제를 폐지하는 법안을 추진 중입니다. 물품 가액이 800달러를 넘지 않으면 관세를 면제해 왔는데, 중국에서 배송되는 물품에 한해 이를 금지하자는 겁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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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의 미중 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이었던 마이크 갤러거 의원은 "쉬인이나 테무와 같은 기업들이 면세 한도 규정을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왔다"며 면세 규정 악용이 미국 일자리의 해외 유출을 가속하고 중국 기업의 위구르족 강제노동에 면죄부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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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은 온라인 허위 정보와 유해 콘텐츠를 막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디지털서비스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알리익스프레스가 가짜 의약품이나 음란물 등 불법 상품을 판매하는지 조사에 착수한 데 이어, 4월에는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는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 명단에 쉬인을 추가했습니다. 위조 제품이나 유해한 제품, 지식재산권 침해 제품의 판매는 물론, 개인정보를 활용한 타깃형 광고 관행 등에 감시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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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하원은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패스트 패션 소비를 줄이기 위해 각종 규제 방안을 담은 법안을 마련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쉬인을 지목한 바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 업체들도 본격적으로 견제하고 나섰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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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니클로는 쉬인이 자사 제품의 모조품을 판매했다며 판매 중지와 배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스웨덴의 H\u0026M도 홍콩 법원에서 쉬인을 상대로 한 저작권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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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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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쉬 #C커머스 #테무 #쉬인 #알리익스프레\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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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빈 기자]\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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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중국 온라인쇼핑 업체들이 시장을 잠식하면서 국내 유통업계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데요. 국내 업체들의 생존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지이 기자가...▣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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