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윤석열 통해 사건 해결"…국민의힘 "허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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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22-03-06 00:00 Hit8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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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통해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를 주장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윤석열 후보 측은 "명백한 허위"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는 김만배 씨가 지난해 9월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나눈 대화 음성 파일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김 씨가 지난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대출 브로커인 조 모 씨의 부탁으로 박영수 전 특검을 소개해줬다며, 이 과정에서 윤 후보가 이 사건에 관여했다는 주장이 담겨 있습니다.
조 씨는 대장동 사업 초기, 부산저축은행의 1,000억원대 대출을 불법 알선한 혐의로 대검에서 수사를 받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는데,
당시 대검 중수부 과장이었던 윤 후보가 봐주기 수사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김만배 / 화천대유 대주주] "(박영수 변호사가 윤석열 검사와 통했던 거야?) 윤석열은 (박영수가) 데리고 있던 애지. (데리고 있었기 때문에?) 통했지. 그냥 봐줬지. 그러고서 부산저축은행 회장만 골인(구속)시키고, 김양 부회장도 골인(구속)시키고."
녹취록에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언급도 담겨 있습니다.
김 씨는 화천대유 입장에선 성남시의 통제 때문에 여러 불이익을 당해 불만이 매우 컸다고 전했습니다.
[김만배 / 화천대유 대주주] "이걸 이재명이 했는지 누가 했는지 아주 기가 막히게…(정밀하게 해 놨네.) 정밀하게 했지. (그러니까 손해는 전혀 안 나고 앉아서 코풀게 딱 해놓은 거네.) 해놓은 거지. 이재명이 난 놈이야."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검찰 수사를 앞두고 지인에게 늘어놓은 변명을 그대로 믿을 수 없다며 명백한 허위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그러면서, 김 씨가 계속 이재명 후보를 감싸는 발언을 한다며 범인이 보호하려는 사람이 곧 공범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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