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인척 선물 준비 지시 논란…이재명 측 "사비 결제"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지난해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도 소속 공무원들에게 친인척 명절 선물 준비 등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어제(4일) 한 언론이, 경기도청 총무과 소속 5급 비서 배 모 씨와 전 7급 공무원 A씨가 나눈 텔레그램 메시지 등을 토대로 관련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추석 전, 이 후보의 친인척 명절 선물과 성묘 차례상 준비에 경기지사 의전팀이 동원됐고 A씨가 직접 관용차를 이용해 선물을 배달했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선물이나 제수용품 구입하는 데 업무추진비를 쓰지 않았고, 비서실 직원에게 추석 선물 배송을 의뢰한 사실은 있지만 직접 배송해달라는 의미는 아니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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