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안 죽였어요"…태국 납치살해 피의자 구속 심사\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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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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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납치살해 사건과 관련해 검거된 첫 번째 피의자가 지금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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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피의자는 자신이 살해한 게 아니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는데요.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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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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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 기자.\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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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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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금 창원지방법원에서는 최근 태국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 살해 사건 관련 피의자인 2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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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범행 동기 등을 묻는 법원 앞 취재진에게 '자신이 죽인 게 아니'라고 주장하며 살인 등 혐의를 부인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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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공범이 모두 붙잡히지 않아 범행 일체가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라 A씨에 대해선 우선 살인 방조 혐의만 적용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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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 실질심사가 조금 전 시작한 만큼 그 결과는 오늘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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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또 어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붙잡힌 20대 공범 B씨에 대한 국내 압송을 현지 경찰과 협의하고 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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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붙잡히지 않은 나머지 공범 C씨에 대한 추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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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C씨가 태국을 출국한 기록은 확인되지 않지만, 미얀마 등으로 밀입국했을 가능성을 두고 국제 공조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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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피의자 3명은 지난 3일 오전 태국 방콕의 한 클럽에서 피해자를 납치해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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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현지 경찰 당국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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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각종 자료와 목격자 등 매우 명확한 증거를 수집했다며 살인 동기는 금전적인 이유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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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검 결과, 피해자 사망 시점은 3~4일 전으로, 파타야가 아닌 방콕 지역에서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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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콕 남부형사법원은 피의자 3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으며, 태국 경찰은 한국 등에서 검거된 피의자 2명에 대한 범죄인 인도 요청을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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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국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태국 경찰이 범죄인 인도 요청 검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지만 아직 요청받은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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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genius@yna.co.k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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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한국인_살해 #유기\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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