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직권 남용 혐의' 조국, 구속영장 기각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조금 전 심사 결과를 기다리며 대기하던 조 전 장관이 동부구치소를 빠져나왔는데요.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서울동부지법은 조금 전 12시 55분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대기중이던 조 전 장관이 귀가조치를 받고 구치소를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취재진 앞에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준비된 차량을 타고 바로 귀가하고 있는 조국 전 장관의 모습 보고 계십니다.

법원은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피의자를 구속하여야 할 정도로 범죄의 중대성이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 기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영장심사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 앞에서 검찰의 영장 청구에 동의하지 못한다며, "법정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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