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나들이 즐기기 좋아요"…대기 건조

[앵커]

휴일인 오늘은 온화한 날씨 속에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다만 대기의 건조함이 날로 강해지고 있어서 화재 사고에 유의하셔야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맑은 하늘에 추위의 기세도 다소 수그러졌습니다.

현재 미세먼지 농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단계 보이면서 공기 질도 무난한데요.

다만 대기가 정체되고 있는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아직까지도 먼지 수치가 평소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2월 중순에 추위가 쉬어가고 있습니다.

볼에 닿는 바람도 한결 부드러운 가운데 어제보다 기온이 3도에서 5도가량 오를 텐데요.

오늘 한낮기온 서울 10도, 대전 13도, 광주 14도 등 많은 곳들이 두 자릿수로 올라서겠습니다.

다만 건조한 기운이 날로 강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 특보가 확대되고 있는데요.

동해안에 이어서 대구, 경북 내륙 일부 지역에도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만큼 화재 사고 유의하셔야겠고요.

휴일 산행 떠나는 분들은 화기류를 소지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하늘빛은 차차 흐려지면서 주 초반에 전국에 비 소식 들어 있습니다.

화요일 새벽 서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오전이면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비 내리고 날이 추워지는 건 아닐까 걱정은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당분간 평년을 웃도는 날씨 속에 큰 추위는 없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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