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청문회 준비 돌입…"검찰개혁 요구 높아져"

[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9일)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을 했습니다.

추 후보자는 검찰 개혁을 향한 국민들의 기대와 요구가 더 높아졌다며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추미애 / 법무부 장관 후보자] "제가 지명받은 이후 국민들께서도 검찰 개혁을 향한 기대와 요구가 더 높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추미애 장관 후보자가 지명 후 처음으로 직접 밝힌 메시지는 '검찰개혁'이었습니다.

추 후보자는 서울 남부준법지원센터에 꾸려진 청문회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추 후보자는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에 관해 "국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만들 수 있는 게 중요하다"며 "국정 공백을 시급히 메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인사 단행 계획이나 검경 갈등에 대해TJSMS 말을 아꼈습니다.

[추미애 / 법무부 장관 후보자] "(내년 초 검찰 인사 단행 이야기도 나오는데.) 일단 청문회 준비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런 문제는 이 단계 이후에 적절한 시기에 말씀을 드리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지명 직후 윤석열 검찰총장과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추 후보자는 "단순한 인사"를 나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미애 / 법무부 장관 후보자] "그냥 뭐 단순한 인사였고요, 서로 모르는 사이기 때문에…상호간에 존중하고 잘 행사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5선 의원의 추 후보자는 판사 출신으로, 여당 대표를 역임했습니다.

인사청문요청서가 금명간 국회에 제출되면 추 후보자는 이르면 이달 말 장관직에 임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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