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 전 보고 했나 안했나…엇갈리는 주장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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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2-02 00:00 Hit22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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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하명수사 논란에 휩싸인 경찰이 '하명'이란 개념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며 재차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압수수색 전 보고를 청와대에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는데요.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선 경찰은 "김기현 전 시장 측 비위 첩보 등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수사를 안 하는 게 더 이상한 것 아니냐"는 입장.
지난 2017년 11월 청와대에서 받은 첩보 수사가 6월 지방선거까지 이어진 데 대해서도 "검찰과 송치 의견을 여러 차례 주고받는 과정에서 길어진 것"이라며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첩보 수사 진행 절차였고, 현재 의혹은 악의적인 선거 프레임을 이용한 정치 공세라는 주장입니다.
경찰은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지만 청와대와 엇갈리는 주장은 설명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최초 하명 의혹이 불거진 당시 "청와대 보고는 압수수색 이후 이루어졌다"는 설명과 달리 "내사단계에서 청와대 요청으로 한 차례 수사 정보 공유가 있었다"고 경찰은 말을 바꾸었습니다.
또 압수수색 보고 시점을 놓고도 청와대와 말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노영민 / 청와대 비서실장] "압수수색 전에는 한 번 보고를 받았다 말씀드립니다. 압수수색 20분 전에 보고를 받았습니다."
압수수색 사전 보고 사실을 부인해온 경찰은 청와대 주장은 확인이 어렵다면서도 전자메일을 통한 공식 보고만 확인한 것이라고 밝힌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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