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필리버스터 카드에 민주 "혹독한 대가" 경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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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1-30 00:00 Hit20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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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한국당이 민생법안을 볼모로 삼았다는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필리버스터 카드를 꺼내들면서 국회가 마비됐습니다.
허를 찔린 민주당은 '혹독한 대가'를 예고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10시까지만 해도 필리버스터는 검토하지 않는다고 했던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하지만 본회의 개회를 불과 30분 앞둔 1시반, 그는 의원들에게 필리버스터 카드를 깜짝 공개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패스트트랙 폭거의 열차가 대한민국을 절망과 몰락의 낭떠러지로 끌고 갑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막지 않는다면 과연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단식 농성 후유증으로 입원 중인 황교안 대표와 만난 후 초강공 카드를 꺼낸 겁니다.
패스트트랙 법안들이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에 들어가게 되면 현실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아예 상정 자체를 막겠다며 배수의 진을 친 겁니다.
그러나 본회의에 오를 200여 건의 민생법안을 볼모로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는 '위험한 선택'에 대해 한국당 의원들조차 미리 낌새를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허가 찔린 민주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본회의에 불참하는 방법으로 필리버스터 개시를 막은 민주당은 한국당을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또 선거제 개편안과 검찰개혁 법안을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자유한국당의 국민 거역 행위는 혹독한 국민의 심판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자유한국당의 도발적 정치에 대해서 단호한 대응을 시작하겠습니다."
민주당은 만약 한국당이 또다시 필리버스터 카드를 써 정기국회를 마비시킨다면 곧바로 임시국회를 소집해 패스트트랙 법안 표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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