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카드 '나비효과'…개각도 늦어지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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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2-01 00:00 Hit21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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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꽁꽁 얼어붙은 국회 상황은 정부의 국정운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번주 차기 총리와 법무부 장관이 발표될 전망이었는데 국회 상황이 변수가 됐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카드에 결국 지난주 본회의는 무산됐고, 여야의 대치전선은 더욱 첨예해졌습니다.
청와대는 공수처법을 비롯한 쟁점 법안이 우선 처리되는 대로 이번주 새 총리와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정국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으로 빠져들면서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마저 불투명해졌습니다.
특히 총리는 국회 임명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지금의 국회 상황에서는 청와대가 후보자를 발표하더라도 표결까지 가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아졌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인사청문회를 하게 되면 야당에 또 하나의 카드를 쥐여주게 되는 것"이라며 "우선 예산안이나 선거법 등의 처리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한 달 넘게 공석인 법무부 장관을 먼저 발표하고 국회 인준투표를 거쳐야 하는 총리를 추후에 발표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다만 총선 출마자들의 공직사퇴시한까지는 이제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점과, 후임자 발표에서 임명까지 한 달 이상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개각 시계를 더 늦추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총리는 민주당 김진표 의원, 법무장관은 추미애 의원의 지명이 유력한 가운데 인사검증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가 개각의 폭과 시기는 인사권자 결단 전에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는 기조를 유지중인 가운데, 주말 동안 휴식을 취하고 국정에 복귀하는 문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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