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읽는 1번지] 오늘의 숫자 '3'

숫자로 읽는 1번지입니다.

오늘의 숫자는 '3'입니다.

지금 국회에서는 청와대를 대상으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

청와대 핵심 참모인 일명 '3실장'이 모두 출석했습니다.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의 주요 안건은 내년도 예산안이지만요.

노영민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까지 청와대 핵심 3실장이 모두 자리한만큼 정작 초점은 다른 곳으로 향했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관련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 중단 의혹, 그리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 수사 의혹 때문인데요.

자유한국당이 이 사안들을 '친문 게이트'로 규정하고 집중 추궁하자, 노영민 비서실장은 제기된 의혹에 적극적으로 해명했습니다.

이런 한국당의 공세에 민주당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총선 전 북미정상회담 자제' 발언을 비판했는데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도 나경원 원내대표 발언이 매우 부적절했다고 거들었습니다.

20대 마지막 정기국회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최후의 결전을 치르는 모습입니다.

당장 한국당은 오늘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 무제한토론, 필리버스터를 신청해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숫자로 읽는 1번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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