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 한·메콩 정상회의…협력 구상 발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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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1-26 00:00 Hit27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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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부산에서는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메콩강 유역 5개 국가 정상들과 협력 방향을 논의하게 되는데요.
부산 벡스코에 마련된 미디어센터 연결해 현지 분위기 들어보겠습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미디어센터에 마련된 현장 스튜디오입니다.
어제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가 폐막했죠.
오늘은 특별 정상회의에 참가했던 아세안 10개 나라 가운데 메콩강 유역 5개 나라 정상들이 참여하는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강인 메콩강 주변의 미얀마와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은 생물자원이 풍부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아 교류 확대 방안이 가장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나라들인데요.
그동안 외교장관들이 머리를 맞댄 한·메콩 회의는 협력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올해 처음으로 정상회의로 격상됐습니다.
어젯밤 정상 내외들을 위한 환영만찬이 있었는데요.
문 대통령은 "메콩과 한국은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되고 있다"며 "메콩강의 역동성과 한국의 경험이 만나 모두의 기적을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태국을 제외한 메콩 국가들은 과거 사회주의권에 오랫동안 있어 경제발전이 늦었는데요.
문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를 통해 세계 속으로 나온다면, 경험을 나누며 가장 잘 도와줄 수 있는 나라도 메콩 국가들"이라며 "언젠가 남북의 정상이 메콩 정상들과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도 말했습니다.
[앵커]
잠시 뒤부터 시작될 회의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어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이 있었는데 어제와 비슷하다고 봐도 될까요?
[기자]
네, 여러나라의 정상들의 모여 머리를 맞대는 다자회의라는 점에서는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한·메콩 정상회의 본회의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데요.
다만 어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이곳 벡스코에서 열렸지만, 오늘은 이곳에서 약 2km 떨어진 동백섬 누리마루에서 열립니다.
부산 도심에서 벗어난 정상들은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조금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제와 같이 문 대통령이 각 정상들을 일일이 환영한 뒤, 행사장으로 입장하게 됩니다.
주최국 정상인 문 대통령의 기조발언으로 회의는 시작될 예정인데요.
정상들은 약 1시간가량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앵커]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5개 국가의 정상들과 미래 협력 방향을 담은 '한강-메콩강 선언'을 채택하게 되는데요.
어떤 내용이 담길 예정인가요?
[기자]
네, 1960년대 이후 우리나라의 급격한 성장이 한강의 기적을 낳았는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한강의 기적을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가겠다는 겁니다.
한강-메콩강 선언에는 신남방정책의 3대 축인 사람, 평화, 상생번영에 따른 분야별 협력방안이 담길 예정이고요.
또 이번 정상회의의 주요 성과와 한-메콩 미래 협력방향도 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환영 만찬에서 "한-메콩 정상회의가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하며 동아시아 평화와 상생을 실현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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