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도 안돼요"…여행객, 육가공품 반입 주의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Page info
Writer 연합뉴스TV Date19-11-27 00:00 Hit34 Comment0Link
-
https://youtu.be/u_cP86dR50E 1- Connection
Body
[앵커]
경기 북부 돼지농가를 휩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50일 가까이 잠잠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의 남하저지 작전이 일단 통했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해외여행객들이 반입한 육가공품에서 바이러스가 계속 나오고 있어서인데요.
자세한 내용 서형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달 10일 경기 연천 돼지농가의 확진 판정을 마지막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소강상태입니다.
하지만 종료를 말하기엔 섣부른 실정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을 방문한 뒤 돌아온 우리나라 사람이나 이들 국가의 여행객이 가져온 육가공품에서 바이러스가 계속 검출되고 있는 탓입니다.
아직 치료제가 없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사람에는 무해하지만 건조나 냉동된 상태는 물론, 익힌 상태에서도 장기간 남아있습니다.
올해만 중국에서 들여온 순대와 햄버거, 피자, 족발 등에서 24건, 베트남에서 들여온 육포와 소시지에서도 2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가 검출됐습니다.
해외여행을 갔다가 무심결에 들여온 소시지나 육포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스턴트 라면도 반입 금지 품목 중 하나입니다.
라면 스프에 육류 성분 특히 건더기가 들어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용우 /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검역과 사무관] "어떤 제품이든 축산물이 함유된 제품은 거진 다 검역대상품으로 보시면 됩니다. 가공이 됐든 가공이 안됐든 저희들한테 신고하고…"
방역당국은 육가공품을 불법으로 들여오다 적발되면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Comment List
There are no registere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