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정상들 맞이한 문 대통령…본회의 시작

[앵커]

정상회의가 열리는 장소에 지금 저희 취재기자가 나아서 분위기를 살펴보고 있는데요.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부산 벡스코의 컨벤션 홀 앞에 나와있습니다.

미디어센터 옆에 있는 이곳에서는 현재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본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

조금 전 아세안 정상들이 차례로 이곳에 도착을 했고, 문 대통령이 직접 로비에서 각 정상들을 맞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젯밤 환영만찬에 이어 이곳 회의장에 다시 모인 아세안 정상들은 다 함께 기념찰영을 했고요.

이후 주최국 정상인 문 대통령의 발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회의가 시작이 됐습니다.

오늘 정상회의는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우리나라가 아세안과 대화 관계를 맺은지 올해 30주년이 되는데요.

그동안의 교류 성과를 평가하게 되고요.

이어서 열리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앞으로의 한·아세안 지속가능한 번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주목할 점은요.

한-아세안 정상회의 역사상 처음으로 한반도 평화 문제를 논의하는 별도의 세션이 마련돼 있다는 겁니다.

정부는 "우리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아세안의 적극적인 이해와 지지를 확보하고 협력 확대를 위해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회의를 마치면 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한·아세안 협력의 기본이 되는 '공동비전 성명'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상회의가 열리는 컨벤션홀 앞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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