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집중 협상" vs "패스트트랙 철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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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1-25 00:00 Hit15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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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속처리안건,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이 내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됩니다.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회동을 갖고 다시 협상에 나서는데요.
국회 연결해봅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어제에 이어 오늘 오후 3시에 다시 회동을 가질 예정인데요.
신속처리안건 중 선거법 개정안 부의를 하루 앞둔 상황이어서 막판 합의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당이 패스트트랙 원천 무효와 철회를 주장하는 반면,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선거법 개정안과 검찰개혁 법안 처리를 위한 공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일단 민주당은 한국당과의 합의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야당을 향해 일주일 동안 집중적인 협상과 대화를 하자고 제안하며, 작은 접점이라도 찾을 수 있도록 진심으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협상 타결 가능성이 낮더라도 마지막까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취지로 읽힙니다.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가 단식 농성 중인 청와대 앞에서 오늘도 오전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황 대표의 목숨을 건 단식 투쟁에도 정부여당은 불법 패스트트랙 폭거를 완성하려는 의지만 보이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패스트트랙 무효 선언을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최근 한국당 일각에선 선거제 개편을 막기 위해 공수처법을 받는 쪽으로 협상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을 '불법 날치기 폭거'로 규정해 온 만큼, 합법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이에 따라 무제한 토론인 필리버스터 카드도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변혁의 유승민 의원도 선거법 강행처리 시 필리버스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유 의원은 한국당과는 무관한 변혁의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단식이 오늘로 일주일째인데,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일주일째 이어진 노상 단식에 황교안 대표의 건강이 크게 악화했는데요.
혈압이 떨어지고 탈수 증세에 시달려, 거동이나 발언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야 주요 인사들이 농성장을 찾아 우려를 전하고 있는데, 오전에는 바른미래당 내 비당권파 모임 변혁의 유승민 의원이 황 대표를 찾았습니다.
유 의원은 황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권유하고, 신속처리안건 법안에 대해선 문제 의식을 가진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쳐 막아내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황 대표는 "고맙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유 의원은 전했습니다.
유 의원은 답보 상태인 보수통합에 대해서는 전혀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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