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회동에도…진전없는 선거법 논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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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1-24 00:00 Hit23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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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인 선거법 개정안의 국회 부의 시점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둘러싼 여야의 평행선은 여전한 상황이죠.
조금 전 관련 논의를 위해 여야 원내대표가 마주 앉았다고 하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조금 전인 오전 11시 50분쯤부터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을 가졌습니다.
3당 원내대표가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정례 회동을 통해 한 자리에 마주 앉은 건데요.
하지만, 나경원 원내대표가 당초 예정보다 회의에 늦게 참석하고, 또, 이인영 원내대표는 예정된 일정에 따라 회의장을 낮 12시가 조금 넘어 회의장을 떠나면서 3당 원내대표가 함께 마주 앉은 시간은 채 15분도 안됐습니다.
때문에 오늘 회동에서는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관련 논의는 별다른 진전을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민주당 지도부는 오전 열린 회의에서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일인 다음 달 17일 전까지 선거법과 공수처법이 처리돼야 한다고 한국당을 압박하는 동시에, 협상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 황교안 대표의 단식이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반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황 대표가 단식을 이어나가고 있는 이유는 패스트트랙의 전 과정이 불법이고 무효이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이 밥그릇 욕심을 내려놓고 불법의 사슬을 끊어내는게 협상의 전제 조건이라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라, 양쪽 입장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오늘 원내대표 회동 자리에서 여야 3당은 오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데이터3법 등 비쟁점 법안들에 대한 처리를 합의했다고 한민수 국회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앵커]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단식을 바라보는 민주당의 한국당의 시각차가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인데,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단식농성장을 찾았다고요.
[기자]
네, 황교안 대표의 단식은 오늘로 엿새째를 맞았습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로 인한 이중고로 황 대표는 단식 닷새째인 어제부터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며 건강 악화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사랑채 앞 천막에서 단식농성 중인 황 대표는 대부분의 시간을 누운 채로 지내고 있는 상황인데요.
황 대표는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육신의 고통을 통해 나라의 고통을 떠올린다며, 단식 중단 의사가 없음을 밝혔습니다.
조금 오늘 오전 10시 40분쯤에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황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찾았습니다.
여당 지도부 중에서는 처음으로 이뤄진 방문인데다 여당과 제1야당의 당 대표 간 만남이라, 상징적 의미도 작지 않은데요,
이 대표는 황 대표를 만나고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빨리 단식을 중단하고 당 대표 간 협상에 나서자고 설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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