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여파' 의왕컨테이너기지 가동률 '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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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1-21 00:00 Hit18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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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노조의 파업이 이어지면서 화물 운송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수도권 수출입 화물을 취급하는 경기도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도 화물 운송량이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수출입 컨테이너를 수송하는 수도권 최대 물류단지인 경기도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입니다.
철도파업이 이어지면서 이곳의 화물 운송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의왕기지에서 처리하는 하루 물량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300개 정도입니다.
이곳을 거쳐 열차나 트럭으로 부산항이나 광양항 등지로 오갑니다.
하지만 철도 노조원들의 파업으로 화물 운송량이 평소 대비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기지 내 오봉역을 오가는 화물 열차 운행 횟수도 하루 평균 70회에서 22회로 평소 대비 31% 수준으로 감축됐습니다.
코레일 측은 "노조의 전면 파업에 따라 대체 기관사를 투입해 물류 운송량을 평소 대비 30%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의왕기지에서 컨테이너가 야적되는 사태는 빚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컨테이너를 실은 트럭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화주들이 파업에 대비해 육상 운송으로 대체했기 때문입니다.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화물이 줄어든 데다 파업에 대비해 물량을 미리 조절해 3년 전 화물연대 파업 당시와 같은 심각한 물류대란은 빚어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업계 관계자] "컨테이너 수급이 그렇게 없나 봐요. 물량이 나오질 않아가지고 경기가 안 좋아서 그런지 3년 전보다는 약간 좀 덜하거든요."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수도권 물류기지인 의왕기지의 물류대란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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